Pro Musician 이 된다는 것…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무엇인가? 단지 프로는 돈을 받고 연주/노래 하며, 아마추어는 연주하는 것이 좋아서 연주/노래 하는 것인가? 아니면 연주 스킬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인가? 근데 생각해보고 인터넷을 조금만 뒤져보면 알겠지만, 스킬은 문제가 아니다.
이미 스킬은 최고조에 달해있는 아마추어 뮤지션은 정말 많다. 스킬이란 것은 그냥 파고들면 가능한 것이다. 특히 Copy를 하는 것은 기존에 있는 소스를 그대로 따라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원연주자의 톤까지 그대로 복사할 정도의 Skill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실제 필드에서는 이것이 먹히지 않는다. 왜냐하면, “똑같은 곡”을 “똑같이 연주”할 사람이 두명이 필요하지 않기때문이다. 그건 이미 원래 연주했던 사람이 있기때문에 굳이 그것을 똑같이 연주할 필요가 없다. (지구상에 비슷한 밴드는 있어도 똑같은 밴드가 존재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스킬이 아닌 무엇이란 말인가? 그건 바로 “창조성”이다.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각인 시켜줄 수 있는 “창조성”말이다. 쉬운 코드 쉬운 진행이라고 하더라도, 조금 다른 보이싱, 조금 다른 해석이 자신의 “창조성”을 말해준다. 그리고 그것이 그 연주자/가수를 좀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전에도 창조성에 대한 글 (뮤지션에 관한 짧은 단상…)을 올린 적이 있다.). 창조성이란 것은 스킬의 레벨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어느정도 연주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플레이/노래를 “잘 할 수 있는 실력”이 비슷하다. 그말은 거기서 거기라는 것이다. 누구를 쓰든 비슷하게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틈에서 튀는 것은 화려한 스킬이 아니라(물론, 화려한 스킬이 튀기는 튄다), 창조성을 가지고 있는가? 없는가? 이다. 화려한 스킬은 어디까지나 한시적이다. 즉, 한번 혹하게 하고 더이상 없다는 말이다. 그것이 밑바닥이기 때문이다. 근데, 창조성을 가진 연주자/가수라면, 계속해서 새로운 것이 나온다. “밑바닥이 없다는 것”이다. 파고 파고 또 파도 새로운 것이 나온다. 그런 연주자/가수만이 오래 삶아남고 프로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과연 “어? OO이랑 비슷하게 연주/노래하네” 와 “어? 이건 OO의 연주/노래네” 중 어느평가를 더 받고 싶은가? 잘 연주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Pro Musician 이다.
With GREAT MUSICIANS! I love you guys!! -0-)bb
Musician에 관한 짧은 단상…
Musician란 누구를 지칭하는 것일까?
과연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Musician을 구분하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음악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오늘날 많은 이들이 실용음악 학교를 졸업한다. 또한 많은 클래식 학교들에서도 수많은 연주자들을 배출한다. 대부분의 연주자들, 노래부르는 이들은 여태 남들이 불렀던, 혹, 연주했던 곡들을 다시 카피한다. 그리고 실제로 원곡자들보다 ‘더’ 잘하는 이들도 있다. 그렇지만, 그런 이들 모두를 Musician 이라고 명명할 수 있는가?
필자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그들은 연주는 잘할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연주자, 노래부르는 이들은 새로운 것들을 제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자신만의 identity가 없다는 것이다. 다른말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각인시키는 무엇인가를 잊어버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학교에서는 이것을 잘 가르치지 않고있다.
이는 기술(skill)에만 의존하여, 실력을 키우는 이들에게 미래를 찾아볼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런 이들은 결국 실력 좋은 Technician 밖에는 될 수 없다.
이미 우리나라에는 좋은 Technician이 많이 있다. 또한 (상품성)좋은 아이돌도 많다. 하지만 이들은 결국 좀 더 좋은 Technician 혹은 젋은/이쁜 아이돌이 새로 나오면 시장에서 사장되고 만다.
이렇듯 자신의 것(identity)이 없는 이들은 결국 잠깐 인기만 먹고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자신만의 특별한 것이 있는 사람들은 생명력이 길어질수있다. 자신만의 색깔, 정체성을 찾고 음악을 만들어가는 좋은 Musician이 많이 배출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이런 Musician들을 대중들이 이해해주고, 알아봐주고, 그들을 사랑해주었으면 좋겠다.
이런 것이 우리나라 대중음악이라는 문화를 다시 살릴수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